posted by 폭탄자 2019. 2. 6. 13:19

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18년 12월 17일(현지시간) 오후 트위터를 통해 2018년 성탄절 공식 사진을 공개했답니다. 검정색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과 흰색 원피스를 입은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크로스홀에 직접 꾸민 성탄절 트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백악관 전속 사진사인 안드레아 행크스가 찍었답니다.

 

멜라니아 여사는 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'메리 크리스마스'라는 짧은 인사만 적었답니다.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진은 올리는 대신 멜라니아 여사의 트윗를 리트윗했습니다.

한편 지난 13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, 백악관의 올 크리스마스 일정에 언론인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N 짐 아코스타 기자와 기자회견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러시아 스캔들과 이민 정책 등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언론들에 대해 '가짜 뉴스'라며 비난하며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
이 관계자는 올해는 언론인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지 않는 대신 백악관 내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싶어 하는 언론인 가족에게 방문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.